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보드클럽을 운영하였습니다.
보드클럽은 8세~10세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8세~9세, 9세~10세로 그룹을 나누어 젠가, 도블, 메모리게임, 타코캣고트치즈피자 등의 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. 아이들은 서로의 게임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 순서를 지키며 활기차게 게임에 참여했습니다. 특히, 8세~9세 그룹의 경우 한국어가 미숙해 게임규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이가 있었는데, 이를 보며 다른 아이들이 옆에서 힌트를 주고 응원해주며 참여 의욕을 높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또한, 9세~10세 그룹의 경우 기존의 게임 방법 대신 자신들만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준수하며 단체 활동에서 요구되는 자세를 배우고 경쟁을 하면서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.
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"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방학이었으면 좋겠어요.", "매번 다른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았어요.", "즐거운 시간이었어요. 나중에 또 하고 싶어요."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재참여에 대한 의사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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